야구장의 돔을 목재로 만들거나, 롤러코스터가 목재로 만들어지는 것을 보면 언뜻 불안하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더구나 벤쿠버 올림픽을 위해 지어진 경기장들의 천장은 곤충피해목을 재활용해 만들었다고 하니 '왜 저러나' 하는 생각도 들 수 있다.

   단단한 철이나 콘크리트를 쓰지 않고 왜 목재를 쓰는걸까? 비용이 싸서일까? 단지 색이나 무늬가 예뻐서일까?

   정답은 목재가 철과 콘크리트보다 강하기 때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의 그래프는 목재(편백)와 콘크리트, 알루미늄, 염화비닐, 철, 유리의 '인장강도(引張强度)'를 비교한 것이다. 각 재료의 인장강도를 밀도(단위 부피당 무게)로 나눈 비강도(比强度, specific strength)를 나타내고 있는데, 목재가 압도적으로 강한 것에 놀랐을 것이다.   

   철보다 약 5.5배 강하다
는 수치는 목재가 그만큼 가볍고 강하다는 것을 말한다. 특히 섬유방향(목리방향)을 따라서는 놀라울 만한 강인함을 보인다.

   이러한 이유는 목재의 횡단면을 현미경으로 확대해 보면 알 수 있다. 거기에는 대부분 육각형의 구멍이 빽빽이 늘어서 있다. 세포벽의 잘린 면이 벌집 모양으로 늘어서 있기 때문에 이것을 '벌집(honeycomb) 구조' 라고 부른다. 이 '미세한 벌집'이야말로 목재가 가벼우면서도 강인함을 나타내는 비밀이 되고 있다. 또 이 미세한 수많은 구멍이 목재의 우수한 특성인 단열, 방음, 조습 작용을 떠맡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환상적인 소재인 목재를 마음 놓고 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무리 지속 가능한 자원이라고 하지만 목재도 결국은 한계가 있다. 제재목을 건축에 사용하는 시대가 끝나기 전에 우리는 이미 대안책을 마련해 뒀다.

   구조용 복합재(SCL)가 바로 그것이다. SCL은 제재목과 같은 형태의 구조용재를 제조하기 위해 단판이나 스트랜드(strand) 또는 다른 소형 목재요소를 구조용 외장 접착제로 결합한 공학목재를 설명하는 포괄적 개념이다.

   단판적층재(LVL), 평행스트랜드제재(PSL)와 적층스트랜드제재(LSL)는 목리의 배향을 일반목재와 같은 방향이 되게 배열한  SCL의 종류다.

   이들 구조용 복합재는 제재목의 일반 수율이 40%에 반해 LVL은 52%, PSL은 64%, LSL은 76%의 수율을 나타낸다. 따라서 제재목과 구조재보다 더 효율적으로 목재를 사용한다. 또한 제재목에 비해서 균일한 강도적 성질을 나타내므로 보다 신뢰성 있는 건축시공이 가능해진다.

   SCL은 가용할 목재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의 경우 매우 중요한 기술이 아닐 수 없다. 특히나 세계 각국이 목재를 자원무기화하고 있는 추세에서는 더욱 그렇다. 국내 시장에서 SCL은 아직 크게 사용되지 않고 있지만 이끌어야 할 것은 아닌가 생각한다. 곤충피해목을 재활용해 천장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러한 기술이 있었던 덕분이라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한다.

  

출처-한국목재신문 (목재는 철보다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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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5 08:47 2010/05/0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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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살림집으로 부활한 단층 목구조 한옥


한옥 하면 비싸다는 선입견 때문에 한옥을 살림집으로 엄두를 못 내는 것이 일반적인 정서다. 하지만 황토집에서 비롯한 건강주택에 대한 관심은 문화재로만 떠올리던 한옥을 현대 살림집으로 끌어내 현대인의 삶에 알맞게 완결성을 높여 대중화 단계에 들어서게 했다. 전통 한옥을 상징하는 것은 초가삼간이든 고래등 같은 기와집이든 나무를 다듬에 짠 기둥과 도리와 보가 떠받치는 지붕 밑에 공존하는 북방문화인 구들과 남방문화인 마루다. 그렇다면 현대 한옥이란 무엇일까. 그 답을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도내리에 자리한 단층 목구조 한옥에 찾아보자. 외형은 한옥이되 내부 공간은 현대 주택이고, 기능은 황토집이다.

배치, 공간구성, 짜임


외형은 'ㄱ'자로 전통 한옥을 닮았지만 내부 공간은 여느 현대주택과 다름없는 편리성을 갖췄다. 현관으로 들어서면 거실이고, 그 뒤로 차실궁과 뒤뜰로 나가는 쪽마루가 있다. 거실 오른쪽에는 뒤로 주방이, 가운데에 화장실과 드레스룸이, 앞으로 방이 자리한다. 주방 뒤쪽으로 다용도실과 보일러실이 부속사처럼 이어진다. 거실 왼쪽에는 뒤로 구들방이, 앞으로 안방과 안방에 딸리 화장실이 자리한다.

그 동안 보았던 한옥의 방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나, 군더더기 없는 마감 완결성을 한층 높였다. 간이 주추에 결구한 민도리(납도리) 뼈대 방식에 반듯하게 마름질 한 대들보가 나무 생김 그대로를 살려낸 것이 돋보인다.


한옥의 기본틀은 이제 거의 정형화됐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특징을 주자면 원형기둥이나 도리 아래 장혀를 보강하거나 중방을 넣어 옛 한옥의 맛을 살린다든지, 부연을 단 겹처마로 지붕선을 보강하거나 사랑방 형태의 누마루를 넣는다는지 하는 것 등이다.

이 주택은 현대 한옥의 기분에 충실한 짜임을 최대한 살려 현대 한옥의 대중화된 일반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자료출처: 전원주택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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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7 18:17 2010/01/2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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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목적에 따른 공간 분활로 활용도 높인 복층 경량 목조주택




부지 앞쪽에 자리 잡은 주택은 평소 모임이 많은 라이트 스타일을 고려해 공용공간과 개인공산을 철저히 분리시켰다. 1층은 공용공간으로 좌측에 거실, 서재, 공부방을 드리고 우측에 주방/식당 공간을 마련했다. 김경아 씨는 컴퓨터 엑셀 프로그램으로 평면도를 직접 그려가며 공간 계획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서재는 책을 보며 사색하는 개인적인 공간에서 개념을 확장해 독서는 물론, 손님 방문과 차를 마시며 조용히 이야기하는 공간으로 사용한다. 서재 뒤로 조그만 독서실을 마련해 각 공간 효율을 높인 것도 김 씨의 아이디어.
2층에는 자녀의 침실 2개와 가족실 그리고 부부 침실이 자리한다. 부부 침실은 특이하게 둘로 나눠 침실방과 안방을 만들었다. 아늑한 침실 분위기를 선호하는 남편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개인 손님 방문 시 마주치는 동선을 최소화해 불편하지 않도록 배려한 것. 1층 거실은 2층까지 확장시켰으나 2층에서 답답하지 않을 정도만 오픈시켜 층별 분리감을 더욱 강화했다.



<자료출처: 전원주택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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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5 09:01 2009/09/0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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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숨쉬는 건강 전원주택, 목구조 황토집

주거 문화의 새로운 키워드는 건강이다. 자연이나 사람과 가장 친근한 건축 소재는 '나무'와 '흙'이다. 골조를 목재로, 바닥, 지붕, 벽체를 황토로 지은 목구조 흙집이야 말로 가족의 건강을 생각한 건강 주택이다.

목구조 흙집의 특징
목구조 흙집은 나무와 흙이 지닌 장점들을 모두 안고 있다. 황토 1그램 속에는 인체에 유익한 미생물이 2억 마리 정도 있다. 이것은 황토가 살아 숨쉬는 물질임을 증명한다. 생명체와 마찬가지로 황토도 살아서 숨을 쉰다. 황토는 탄산칼슘에 의해 쉽게 부서지지 않는 점력을 지니고 있다. 석영, 장석, 운모, 방해석 등 다양한 광물 입자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들 물질이 철분과 함께 산화 작용을 하면서 황색, 자색, 적색, 회색, 미녹색 등의 색깔로 나타난다.
건축 자재로 황토의 큰 특징은 적외선보다 파장이 긴 비가시광선인 원적외선을 다량 발산한다는 점이다. 원적외선은 자외선이나 적외선 등의 다른 광선과 달리 인체 흡수가 잘 되고 열에너지 방사율이 높다. 이 원적외선은 현대 의학에서도 생리 작용을 활성화하고 각종 질병에 치유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병원에서도 이것을 이용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황토집에서 사는 사람들은 "자고 일어나면 몸이 개운하다", "혈색이 좋아졌고 잔병치레가 없다", "실내 공기가 쾌적해 마치 집 밖에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황토가 갖고 있는 다른 장점은 높은 단열성이다. 황토는 여름철 뜨겁고, 겨울철 차가운 외기를 효율적으로 차단하므로 자연스러운 냉난방 효과는 물론, 주택 내부의 습도 조절 기능까지 한다. 또한 미립자를 통한 통풍 작용으로 주택 내부에 쾌적한 공기 밀도를 유지시켜 준다.

좋은 목재와 황토를 선택해야
목구조 흙집의 수명과 효능을 맘껏 누리려면, 무엇보다 좋은 자재를 선택해야 한다. 목재(수종, 치수, 가구 방식)를 결정하는 일은 뼈대 공사의 핵심이다. 주변에서 벌목한 목재를 사용했던 옛 집과 달리, 현재는 수입 목재에 많이 의존하므로 공사비와 직결된다.
원형 목재를 사용할지, 사각 목재를 사용할지를 먼저 결정해야 한다. 궁궐이나 사찰과 같은 큰 건축물인 경우에는 치수가 큰 원기둥을 사용했다. 반면 민가의 살림집에서는 주로 사모, 육모, 팔모 등의 각기둥을 사용했다. 산판에서 벌목한 국산 소나무(육송) 가운데 미송(햄록이나 더글라스)을 사용하고, 특수한 경욷에는 국내 낙엽송이나 잣나무를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흙집의 기능을 제대로 살리려면, 흙 자체의 자연 성분을 헤지지 않는 자재를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순수 황토인지, 시멘트 등 첨가물을 혼합한 것인지 구별해야 한다. 물론 순수 황토로 만든 흙벽돌이라도 압축 강도가 낮으면 안 된다. 물로 반죽해 만든 벽돌(압출 공법)이 생황토 벽돌(압축 공법)보다 내수성과 내구성이 우수하다. 만약 압축 공법으로 만든 벽돌인데도 내수성이 뛰어나다면 황토에 첨가물을 혼합한 것은 아닌지 의심해 보아야 한다.

목구조 흙집의 건축 유형
목구조 흙집의 유형으로는 목재로 뼈대를 짠 후 심벽치기나 흙벽돌로 벽체를 만든 집, 서구식 경량 목구조와 결합한 흙집, 통나무와 결합한 흙집 등이 있다.

심벽집(뼈대집)
나무로 기둥과 보를 세우고 기둥과 기둥 사이에 흙으로 심벽치기를 해서 만든 집이다. 벽에 흙을 바르는 일을 '흙을 친다'고 하는데, 이 때는 세 번에 걸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통 지붕을 얹으면서 심벽치기를 하는데 욋가지로는 수수깡이나 싸리, 대나무 등을 사용한다. 심벽치기는 먼저 벽면에 '힘살'을 엮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욋가지를 칡넝쿨이나 새끼로 촘촘히 엮어 '외'를 만든다. 이렇게 만든 외에 흙을 발라 세 번에 걸쳐 심벽치기를 하는 것이다. 초벽치기는 진흙에 5센티미터 길이 정도의 볏짚을 썰어 넣어 쉽게 뭉치도록 해야 한다. 초벌치기 후 충분히 말린 다음 재벽치기를 하는데 이때 쓰는 흙에는 볏짚을 넣지 않는다. 그후 고은 흙 반죽을 벽에 바르는 새벽치기를 한다. 여기에는 모래, 강회 등을 섞기도 한다.

귀틀집
벌목해 다듬은 목재를 우물 정 자로 쌓아 올려 구조벽(집의 무게를 지탱하는 벽)을 만들고, 그 틈새에 흙을 메우는 방식이다. 모서리나 교차 부분은 나무에 홈을 파서 물리고, 나무 사이의 틈은 흙을 발라 메운다. 귀틀집은 깊은 산간 오지에서 주변의 재료를 구해 집을 짓는 과정에서 나타났다. 통나무로 사방벽을 쌓은 하나의 공간이 방이다. 통나무를 사면으로 두 번 쌓아 방 2개를 만들고, 그 사이에 다시 통나무 쌓아 막으면 3칸짜리 집이 된다. 그러므로 실내에서 기둥을 볼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목구조 흙벽돌집
황토로 찍은 벽돌로 벽체를 쌓아 올리면 흙벽돌집이고, 나무로 기둥과 보를 세우고 기둥과 기둥 사이에 흙벽돌을 쌓아 올리면 목구조 흙벽돌집이 된다. 대개 흙벽돌과의 결합을 고려해 원형이 아닌 사각기둥을 쓰며 처마도리를 사용한다. 나무 기둥과 흙벽 이음매의 틈발생을 감안해 주로 흙벽돌 이중 쌓기 등의 보완 작업을 거쳐 시공한다. 현재 가장 대중적인 흙집 유형으로 자리를 잡았다. 목구조를 이용한 건물의 폭과 길이가 자유롭고 2층(복층) 형태도 가능하다.

<자료출처: 전원주택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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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3 17:19 2009/07/2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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