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article search result : 1

서울 시내에는 펜션이 있을까? <락고재 펜션>


크리뷰팀은 문득 '서울 시내에는 펜션이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호텔이나 모텔 이외에 '펜션'이라고 할 만한 숙박업소는 전무할 것 이라고 예상했으나 예상과는 다르게 꾀 많은 펜션이 실제로 서울시내에 있었습니다. 대부분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이용하는 게스트 하우스 이지만 내국인 또한 이용 가능한 곳도 많이 있었는데요, 서울의 마포 일대와 종로의 계동은 이러한 게스트 하우스들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입니다. 오늘은 계동의 북촌 한옥마을을 돌아 보기로 하고 전철에 몸을 실었습니다.


날이 푸근해지자 인사동 거리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 왔네요. 저마다 밝은 모습의 사람들에서 완연한 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늘 그래 왔듯이 인사동은 각종 전시와 먹거리 등 많은 볼거리가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취재기자는 이날 양초와 향을 몇 개 구입 하였습니다.



추억의 불량식품과 한국적인 맛으로 재 탄생된 밀납떡 입니다. 저 구운 밀납떡은 외국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고 하네요. 취재기자도 하나 먹어 보니 그냥 '구운 떡맛' 이었는데 배속은 든든해서 좋았습니다.



필자는 인사동에 가게 되면 꼭 낙원상가를 둘러 보곤 합니다. 반짝거리는 수많은 악기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놓칠 수 없지요. 굳이 악기를 사지 않더라도 이곳에 오면 마음이 흐믓해 집니다. 그러나 최근 서울시는 남산의 조망권을 위해 낙원상가의 철거를 계획했다고 들었는데, 음악인들의 삶과 인생이 40여 년에 걸쳐 녹아 있는 이곳을 남산을 가린다는 이유로 철거를 한다니 마음 한켠이 씁쓸하네요. 관광문화를 운운하면서 낙원상가와 같은 큰 관광자원을 부수겠다는 발상은 참으로 아이러니 합니다.



인사동 길에서 안국 역을 건너가게 되면 북촌 한옥마을이 있습니다. 골목길을 따라가다 보면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온 듯 어린 시절의 그 길을 많이 닮아 있는 곳인데 마침 아이들이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계동의 재동 초등학교 끼고 돌아가면 게스트 하우스'락고재'가 위치합니다. '락고재'의 뜻은 말 그대로 '옛 것을 즐기는 집'입니다. 숙박뿐만 아니라 풍류를 즐기며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의 뜻도 담고 있는 것입니다.



항상 열려 있는 지방의 펜션과는 달리 서울의 펜션들은 대부분 문이 닫혀 있었는데, 초인종을 누르자 펜션지기가 반갑게 맞아 주십니다. 대문을 들어서면 장독대가 가지런히 놓여 있고 대나무들이 곧게 뻗어 있는 펜션의 뒷마당을 지나게 됩니다.



그리 넓지 않으나 고풍스러운 전통 기와와 처마가 어울어진 한옥 마당이 펼쳐집니다. 락고재는 원래 13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진단학회건물을 인간문화재 정영진 대목장이 복원한 것으로 한국 전통가옥의 참 멋을 보여줍니다.



따스한 날씨에 전통가옥의 마당에는 잔잔한 가야금 연주가 어디선가 흘러나와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이 락고재의 마당은 가야금과 대금 연주자 등을 초청하여 연희를 열기도 하는 곳 입니다. 또 30~50 여명의 뷔페식 가든파티도 가능하니 단체의 행사 장소로도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대청마루입니다. 이 대청마루에 가만히 앉아 있자니 시한수가 절로 나올 듯 하네요.



아궁이에 군불을 지피면 별도로 마련된 찜질방에서 황토 쑥 찜질 체험도 가능합니다. 락고재는 숙박요금에 찜질방 사용료가 포함되어 있으며 주안상, 또는 아침식사와 저녁식사 비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밖에 전통 한정식 코스요리를 따로 주문하여 맛볼 수 있습니다.



각 방마다 검정 고무신이 놓여 있는 모습이 재미 있습니다. 락고재에 묵는다면 우리의 전통 문화를 제데로 느낄 수 있을것 같네요.



객실은 총 5개로 대청마루를 끼고 있는 안방과 건넌방, 별도의 독립된 정자방등으로 이루어 집니다. 그 중 건넌방의 내부를 잠깐 둘러 보기로 했습니다.



마침 외국인 손님이 예약된 방 이였습니다. 따뜻하게 이부자리를 깔아 놓았네요. 벽면에는 마당으로 연결된 문이 있으며 그 반대편의 문은 각각 화장실과 샤워실, 옷장과 냉장고가 있는 다용도실로 연결됩니다.



한옥의 멋스러움을 그대로 살리면서 내부는 현대인들이 머물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이상 게스트 하우스 '락고재'를 둘러 보았습니다.  나가는 길 역시 펜션지기님이 친절하게 배웅을 해 주시네요.  바로 저 미소가 바로 다시 찾게 될 한국의 모습이며 락고재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외국인이건 내국인이건 풍류를 아는 철학이 녹아 있는 락고재에 묵어가는 사람이라면 언젠가는 꼭 다시 찾게 될 것 같네요. 세계 속의 명품 펜션 '락고재'를 크리뷰에서 추천 합니다.(취재일자 2009년 3월 11일)


펜션 리뷰 전문 사이트 크리뷰(creview.co.kr)
펜션 사이트에 소개된 사진과 내용들은 실제 보다 과장되어 있거나 사실과 다른 경우가 많아 그대로 믿고 갔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 입니다. 크리뷰에서는 취재기자가 사전 약속 없이 직접 해당 펜션을 찾아가 일반 여행자의 입장에서 있는 그대로의 펜션 정보를 수집하고 이용자 여러분께 제공 합니다. 크리뷰의 모든 컨텐츠는 해당 업소와의 이해관계가 일체 없으며, 사진이나 기사 내용을 왜곡하거나 과장하지 않았음을 밝힙니다.

크리뷰가 추천하는 '괜찮은 펜션'이란?
좋은 펜션의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첫째, 입지조건. 둘째, 주변 풍경 및 여행지. 셋째, 시설 및 요금 등입니다. 그리고 이런 모든 기준과 상관없이 취재기자 스스로의 판단으로 '이곳을 내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 한가?' 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판단되는 곳들을 취재하고 소개합니다.


  락고재 펜션 / 서울시 종로구 계동 98 / 전화 02-742-3410 / 2인룸 250,000원(1인 180,000원) 4인룸 450,000원 / 홈페이지 신뢰도 상 / 홈페이지 www.rkj.co.kr

Creative Commons License
2009/04/18 16:26 2009/04/18 16:26
REPLY AND TRACKBACK RSS http://blog.nshome.net/rss/response/546
REPLY AND TRACKBACK ATOM http://blog.nshome.net/atom/response/546
REPLY RSS http://blog.nshome.net/rss/comment/546
REPLY ATOM http://blog.nshome.net/atom/comment/546
이름 :
비밀번호 :
홈사이트 :
비밀글 :
*1 
count total 276126, today 431, yesterday 504
관리인 : 엔에스홈
rss
I am
알립니다
전체
인테리어
연예인 하우스
나무이야기
여행
스타코플렉스_Only 엔에스홈
이런저런
글 보관함
2010/07, 2010/06, 2010/05, 2010/04, 2010/03,
달력
«   2010/07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