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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모도 '동주네 별 헤는 밤' 펜션


겨울철 스키시즌을 맞아 많은 주말 여행객들이 전국의 스키장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덕분에 스키장 주변의 펜션들은 예약하기도 쉽지 않고, 수많은 인파로 붐비고, 오가는 길에는 길도 많이 막힙니다. 그래서 크리뷰 취재 기자는 겨울에 스키장과 상관 없이 한적하고, 길도 막히지 않아서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는 그런 곳이 어딜까 찾아보던 중 인천 석모도로 향했습니다.


석모도는 강화도의 외포리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들어갑니다. 배는 매 정시와 30분마다 30분 간격으로 있으며, 오후 7시까지 운행 합니다. 차량 승선 왕복 요금은 14,000원(승용차 기준), 사람은 1인당 2,000원 입니다.



배에 오르면 출발 할 때부터 석모도에 도착할 때까지 갈매기들이 요란한 울음소리를 내며 뒤따라 오는데, 과자를 던져주면 날쌔게 낚아채는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배는 출발한지 5분도 채 안되어 석모도에 도착합니다. 그다지 먼 거리도 아닌데 강화도와 석모도 사이에는 왜 다리를 놓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절에 상관없이 일년 내내 사람들이 석모도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보문사 때문입니다. 보문사는 신라 시대에 창건된 오래된 사찰로 석실, 나한상, 마애관음좌상 등 다른 사찰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특이한 천연 석굴 사원과, 600년 수령의 향나무 등 지방 문화재들이 있어 종교와 상관없이 찾는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사진은 보문사 극락전 입니다.



자연 암벽 아래에 석실을 만들어 나한상을 모신 천연 석굴 사원입니다. 무지개 모양의 홍예문 아래에 신기한 듯 내부를 들여다 보는 사람들의 모습이 재미있네요.



석실 내부 입니다. 석실 안에는 석가모니불과 나한상이 있는데 이 석불에는 신라 선덕여왕때 어떤 어부가 고기잡이 그물에 걸린 돌덩이를 모셨더니 부처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일주문을 지나 보문사 경내로 들어서면 왼쪽 편에 석탑과 나한상들이 모셔져 있습니다.



저마다 다른 표정과 몸짓의 다양한 나한상이 있는데, 유독 특이하고 익살스러운 표정의 나한상이 눈길을 끄네요.



보문사 입구 왼편에 있는 전통 찻집입니다. 차분하고 아담한 분위기에 직접 담근 여러 종류의 전통차와 팥죽 등을 팔고 있습니다.



영하 10도의 무척 쌀쌀한 날씨 탓에 찻집의 난로가 유난히 더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난로의 열기에 몸을 녹이고, 은은한 차 한잔으로 마음도 한결 여유롭고 편안해 집니다.



보문사를 둘러보고 나서 펜션을 찾아 나섰습니다. 석모도에는 선착장이 두 군데 있습니다. 석포 선착장과 보문 선착장입니다. 보문 선착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주황색 지붕의 펜션이 보입니다.



'동주네 별 헤는 밤' 펜션입니다.



객실 배란다 앞으로 제법 큰 풀장이 있습니다.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어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도 좋고, 여름엔 정말 놀기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드는 풀장이었습니다.



'동주네 별 헤는 밤' 펜션에는 10개의 객실이 있는데 그 중 'LOVE'라는 이름의 원룸형 객실을 둘러봤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바다와 풀장 쪽을 향해 난 큰 테라스 창문이 있어 채광이 좋고, 왼쪽에 침대와 간이 테이블, 화장대가 놓여 있습니다.



객실의 크기에 비해 주방 시설이 큰 편입니다. 기본적인 식기와 조리 기구, 전자렌지, 전기밥솥, 냉장고, 2인용 식탁 등이 갖춰져 있습니다. 양념류 등은 따로 준비 해야 합니다.



욕실은 깨끗하지만 조금 작은 편입니다. 욕조는 없고 좌변기와 샤워 부스가 있습니다.



풀장으로 이어지는 테라스에는 테이블과 비치 파라솔이 있습니다.



10개의 객실은 크게 두 동으로 나뉘어 있는데 주황색 지붕의 건물에 7개의 객실이 있고, 언덕 위에 새로 지어진 건물에 3개의 객실이 있습니다.



언덕위 3개의 객실 중 'CHALET' 방도 둘러 봤습니다.



복층 구조의 널따란 공간에 세련 되고도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방이었습니다. 1층에는 쇼파가 있는 넓은 거실, 주방, 욕실을 갖추고 있고, 계단을 오르면 2층에 침실이 있습니다.



2층 침실입니다. 비스듬한 천장에 큰 창이 있어 침대에 누워 하늘을 볼 수 있습니다. 깔끔한 분위기와 함께 흰색 침구를 사용하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참고 - 흰색 침구를 사용하지 않는 숙박업소는 웬만하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욕실도 더 넓습니다. 욕조는 없고, 세면데, 좌변기, 그리고 샤워 부스가 있습니다.



테라스에서 보이는 전망도 좋은 편입니다.



이 펜션은 위치, 예쁜 객실, 풀장, 전망 등등 여러 가지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는데, 또 한가지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다른 펜션에 비해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점입니다. 위 사진은 관리실을 겸하고 있는 카페테리아 입니다.



카페테리아에서는 커피등 간단한 음료를 즐길 수 있고, 빔프로젝터를 이용한 영화감상, 그리고 보드게임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야외 바베큐장과 함께 추운 겨울을 위한 실내 바베큐장도 갖추고 있습니다.



제법 넓은 공간의 다목적 바도 있는데 가운데에 포켓볼 당구대가 설치되어 있고, 창가에는 테이블이 놓여 있습니다. 바에서는 맥주와 간단한 음식도 준비 된다고 합니다.



벽장에는 다양한 종류의 만화책과 무협지 등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심심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겠네요.



'동주네 별 헤는 밤'은 좋은 입지에 다양한 부대 시설을 갖추어 타 펜션들과의 차별성을 꾀하는 곳입니다. 석모도는 휴가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지만, 사실 그다지 뛰어난 관광자원이나 즐길 거리가 있는 곳은 아닙니다. 딱히 갈 곳도 없지만 여기저기 다니지 않고도 펜션 안에서 많은 것들을 해결할 수 있어 이용자의 편의성이 높은 곳입니다. 석모도 안에는 좋은 펜션이 몇 곳 있지만 '동주네 ...' 펜션은 그 중에서도 특히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취재일자 2009년 1월 14일, 크리뷰)


펜션 리뷰 전문 사이트 크리뷰(creview.co.kr)
펜션 사이트에 소개된 사진과 내용들은 실제 보다 과장되어 있거나 사실과 다른 경우가 많아 그대로 믿고 갔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 입니다. 크리뷰에서는 취재기자가 사전 약속 없이 직접 해당 펜션을 찾아가 일반 여행자의 입장에서 있는 그대로의 펜션 정보를 수집하고 이용자 여러분께 제공 합니다. 크리뷰의 모든 컨텐츠는 해당 업소와의 이해관계가 일체 없으며, 사진이나 기사 내용을 왜곡하거나 과장하지 않았음을 밝힙니다.

크리뷰가 추천하는 '괜찮은 펜션'이란?
좋은 펜션의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첫째, 입지조건. 둘째, 주변 풍경 및 여행지. 셋째, 시설 및 요금 등입니다. 그리고 이런 모든 기준과 상관없이 취재기자 스스로의 판단으로 '이곳을 내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 한가?' 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판단되는 곳들을 취재하고 소개합니다.


동주네 별 헤는 밤 펜션 / 강화군 석모도 삼산면 매음리 45-21 / 010-6274-7040 / 주중 6~13 만원, 주말 성수기 추가 요금 / 사이트 신뢰도 상 / 홈페이지 http://www.dongjoo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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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2 17:21 2009/02/1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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